(사진=뉴시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에서 야생화 사진촬영을 위해 칠갑산 등산로에 올랐던 김성순 씨에 의해 사랑나무(연리근)가 발견됐다.
이 사랑나무는 연리근으로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오랫동안 맞닿은 채로 부딪치고 엉키면서 세포가 서로 합쳐져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을 일컸는다. 뿌리가 이어지면 연리근, 줄기가 이어지면 연리목, 가지가 이어지면 연리지라 부른다.
특히 채옹전(蔡邕傳)에서는 연리근이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함을 나타내고, 연리지에 비유한 비익조(比翼鳥)를 장한가(長恨歌)에서는 남녀사이 사랑이 진한 것으로 대신 표현한다.
사랑나무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 칭칭 감겨 있는게 정말 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애틋해 보이기까지 한데요?”, “저 나무를 보면 연인이 생길것만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