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융광전투자유한공사(대표이사 이규성)는 한국의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한규)과 44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총투자규모는 4000만 달러(약 440억원) 규모로 2016년까지 평택 포승지구 6600㎡(2천평)부지에 태양광 관련 모듈 후공정 시설과 물류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다.
성융광전투자 관계자는 "올해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답사했고 향후 발전가능성과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 평택 당진항의 빠른 발전속도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한 후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양해각서 체결은 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가 필요했던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유럽을 벗어나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성장하려는 성융광전투자의 이해관계가 서로 적절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다"고 설명했다.
한국 자회사를 통해 태양광발전시스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성융광전투자는 전국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물류센터가 반드시 필요했고, 향후 태양광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미국, 일본 등에 대한 물류거점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물류센터 등의 해당 시설에 대한 성융광전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