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지수(SBHI, Small Business Health Index, 건강도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4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가 전월(90.9)대비 3.5p 상승한 94.4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월 지수가 86.7인 것을 감안하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다.
통상 SBHI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것이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
SBHI 지수 상승에 대해 중기중앙회 조사팀 관계자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자동차 내수판매 및 수출호조,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IT 관련 수출 증가로 인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제품과 인쇄·기록매체복제업, 자동차·트레일러 등 17개 업종의 SBHI가 상승했다. 반면 의료용 물질·의약품, 의복·의복 액세서리·모피 제품, 가구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3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사항은 ‘원자재 가격상승’이 차지했다. 이어‘내수부진’, ‘인건비상승’,‘업체간과당경쟁’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