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다 내각 지지율 34%…출범 이후 첫 개선

입력 2012-03-26 0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사

일본 노다 요시히코 내각 지지율이 작년 9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선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현지시간) 테레비도쿄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다 내각의 지지율은 34%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2월 직전 조사 때보다 2%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비지지율은 2%포인트 하락해 54%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국회의 최대 쟁점인 소비세율 인상과 관련, 중의원 해산·총선 시기를 2대 정당의 당수가 합의해 결정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찬성’이 55%로 ‘반대’ 30%를 웃돌았다.

노다 총리와 제1 야당인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 총재가 2월 말 가진 극비 회담에서 ‘협의 해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59%, 자민당 지지자 중에서는 61%가 양자의 협의를 통한 해산에 찬성했다.

지지부진한 정치적 리더십에 대한 불만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014년 4월에 8%, 2015년 10월까지 10%로 소비세율을 인상하겠다는 정부 안에는 ‘반대’가 53%로 ‘찬성’ 38%를 압도했다.

다만 사회보장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소비세율 인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58%에 달해 ‘필요없다’의 33%를 웃돌았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자민당이 26%로 민주당(24%)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이외에 모두의당은 7%, 공명당은 4%, 공산당 3%, 사민당 1%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닛케이리서치가 후쿠시마 현의 일부 지역을 제외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난수번호(RDD) 방식에 의해 전화로 실시했다. 유권자가 있는 1418세대에서 925건의 응답을 얻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099,000
    • +9.24%
    • 이더리움
    • 4,613,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1.81%
    • 리플
    • 828
    • +0.49%
    • 솔라나
    • 302,700
    • +5.47%
    • 에이다
    • 834
    • -1.65%
    • 이오스
    • 772
    • -5.74%
    • 트론
    • 232
    • +1.75%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00
    • +5.17%
    • 체인링크
    • 20,240
    • +1.91%
    • 샌드박스
    • 412
    • +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