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고양이, 특발성 부종으로 활동 중단 "자택에서 휴식중"

입력 2012-03-21 14:58 수정 2012-03-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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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리엔터테인먼트)
가수 살찐고양이가 특발성 부종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살찐 고양이의 소속사 유리엔터테인먼트는 21일 "살찐고양이가 특발성 부종 진단을 받았다"며 "그동안 쉼없이 활동하면서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회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발성 부종은 체내에 염분과 수분이 과잉 축적되어 신장에서 수분과 염분의 재흡수를 관여하는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을 야기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일반적인 부종의 원인이나 기전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앞서 살찐고양이는 손과 발, 얼굴이 붓는 기현상으로 인해 18일 SBS ‘인기가요’ 방송 이후 곧바로 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20일 정오 퇴원, 이후에는 통원치료를 진행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 혼자서 숙소생활을 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현재는 가족들과 함께 파주 자택에서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활동 계획은 미정이다. 소속사는 "신곡 활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하게 돼 안타깝지만 쾌유가 우선"이라며 "이후 활동에 대해서는 추후 회복세를 지켜본 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9월 ‘내사랑 싸가지’로 데뷔한 살찐고양이는 올 1월 ‘예쁜게 다니’, 3월 ‘꿈만 같아요’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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