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POTV 영상 캡처
이같은 상황에서 이날 발빠른 무암바에 대한 초기 대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무암바가 쓰러진 직후 하워드 웹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고 심폐소생술 등 약 6분간의 응급조치를 취한 후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앞서 국내에서도 이같은 발빠른 초기 대처가 선수를 생명의 위협에서 살린 기억이 있다. 지난해 5월 경기도중 쓰러진 제주 신영록이 바로 그 예.
당시 스태프들과 의료진은 신영록이 쓰러지자 심폐소생술 등 간단한 조치를 취한 뒤 호흡이 트인 상태로 제주 한라의료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했다. 이후 신영록은 46일간 의식불명 상태로 생사를 헤매다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다. 물론 아직 그라운드에 나설 정도로 회복되진 못했지만 재활 훈련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
이같은 사례를 들며 국내 축구팬들도 이날 발빠른 초기대처에 찬사를 보내는 한편, 빠른 쾌유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