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가족' 오윤아, '버럭 윤아' 등극… 오승현과 팽팽 기싸움

입력 2012-03-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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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배우 오윤아가 온 몸을 던진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케이블채널 tvN 시추에이션 드라마 '21세기 가족'에서 오윤아는 이덕화(이덕화 역)의 첫째 딸이자 이훈(성기 역)의 아내 금표 역을 맡아 '열혈 엄마'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18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21세기 가족' 2회에서 오윤아는 동갑이지만 어머니 대접을 해야하는 은미(오승현 분) 때문에 배알이 뒤틀리고, 소심한 복수를 하기 위해 꼼수를 부리지만 본전도 못 찾게 되면서 분노를 터뜨린다.

오윤아가 가족들 앞에서 오승현을 궁지에 몰기 위해 공격에 나서는 순간 오승현이 먼저 선수를 치며 오윤아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것. 비장의 카드를 꺼내 울어버리려는 순간, 그마저도 오승현이 먼저 눈물을 터뜨리는 바람에 철저하게 KO 패를 당한다.

코믹한 상황만큼이나 오윤아의 몸을 던지는 열연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풀이를 하는 장면부터 오승현에게 KO 당한 설움과 억울함에 방안에 콕 박혀 대성통곡 하는 장면까지, 오만상을 찡그리며 펼치는 정색연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2회에서는 장인과 사위지간인 덕화와 성기가 술자리에서 정치얘기를 하다 언성을 높이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등 아슬아슬한 설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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