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의 양명 정일우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촬영에 매진해 호평을 받았다.
정일우는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촬영 도중 입은 손가락 부상에도 열연을 펼치며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 했다.
최근 마지막 촬영이 진행되던 용인 MBC 드라미아 세트장에서 정일우는 촬영 도중 오른손 검지 손가락에 상처를 입었다. 상처는 손가락 마디에 2cm 가량의 살점이 패여 뼈가 보일 정도로 깊었지만 마지막 회 가장 주요한 장면 중 하나인 이 씬을 위해 정일우는 부상에도 아랑곳 않고 마지막까지 촬영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현장에 있던 한 촬영 관계자는 "많은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장면에서 예기치 않게 부상을 입게 된 것 같다. 그럼에도 별 내색 없이 묵묵히 촬영에 임하는 정일우의 모습을 보며 역시 프로의식이 남다른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며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기록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해를 품은 달'은 14일, 15일 밤 9시 55분 19회, 2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