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사회적기업에 재배채소 전달

입력 2012-03-13 11:15 수정 2012-03-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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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 설치된 식물농장에서 직원들이 채소를 수확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사옥 내 식물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이웃과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화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2일 인천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도시락 반찬을 제공하는 '나눔과기쁨 인천시협의회'를 방문해 상추 등 채소 300여 포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월 인천 송도사옥에 식물농장을 설치했다. 매달 1500여 포기의 식물재배가 가능한 이 식물농장은 실내에서 물·빛·온도·습도·양분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농산물을 생산한다.

일반 채소보다 항산화 물질(비타민C 등)이 3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으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청정조건에서 자란다.

김경석 나눔과기쁨 인천시협의회장은 "지난 2009년 도시락나눔센터를 시작한 이후 채소 가격이 많이 올라 나눔활동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포스코건설이 전달한 싱싱한 채소를 독거 어르신의 밥상에 올릴 수 있어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식물농장에서 재배한 채소를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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