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황석영은 KBS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 소년원에서 녹화를 진행한 '이야기쇼 두드림-꿈꾸는 섬, 소년원' 2부에서 '사람은 누구나 오늘을 사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교도소 독방수감 5년의 경험과 자살시도를 했던 청년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번 녹화는 MC황석영 작가의 제안으로 기획됐으며 작년 연말부터 3개월간의 준비를 마친 뒤 지난 22일 녹화를 마쳤다. 3일 1부에 이어 10일 방송될 2부에서는 MC 4명의 특강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두드림에서 처음으로 강의를 펼친 황석영, 송승환, 김용만, 신해철은 각기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전해주며 소년원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한편 황석영 작가는 객석에 모인 212여명의 학생들에게 2008년 발표한 성장소설 '개밥바라기별' 선물하며 희망을 전달했다.
공사창립특집 '이야기쇼 두드림' 꿈꾸는섬, 소년원 2부는 오는 10일 밤 10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