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의 핵심 동력은 아이디어, 신선하지 않으면 외부에서라도 수혈해라.”
최근 기업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목말라하고 있다. 경쟁사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치고나가기 위해 기업들의 ‘아이디어 혈전’은 계속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달 28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 된 아이디어 공모전 ‘sGEN KOREA’ 결선심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이 공모전에는 무려 3000여종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을 기획한 사람은 고순동 삼성SDS 사장. 그는 이전부터 ‘아이디어 신봉자’였다. 고정관념 보다는 호기심과 창의성을 선호해왔다.
이러한 고 사장의 지론은 신입사원 선발에도 고스란히 적용됐다. 고 사장은 지난해 토크콘서트 ‘열정樂서’에 연사로 참석해 “경영자는 좋은 요리재료를 잘 조합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요리사”라며 “패기와 열정, 창의성을 가진 끼 많은 사람이 좋은 재료고 이는 곧 우리가 원하는 인재”라고 말했다.최근 대다수 ICT관련 업체의 미래 신성장동력은 ‘스마트·컨버전스’다. 고 사장은 ‘스마트·컨버전스’의 핵심은‘아이디어’라고 주장한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다면 성장 추진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고 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존중받고 귀하게 쓰이는 대한민국’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해야 하는 ICT기업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고 사장은 ‘아이디어 찾기’에 사활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