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6일) 뉴욕 주식시장은 8일 마감되는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에 대한 경계감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3.66포인트(1.57%) 떨어진 1만2759.15, S&P500 지수는 20.97포인트(1.54%) 내린 1343.36, 나스닥종합지수는 40.16포인트(1.36%) 하락한 2910.32에 장을 끝냈다.
*일부 연기금이 그리스 국채교환을 거부하는 등 민간채권단의 참여율이 그리스 정부의 예상인 80%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제금융협회(IIF)는 그리스가 무질서한 디폴트를 맞고 유로존에서 탈퇴할 경우 유로존에 1조 이상의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모간스탠리 5.3%, 씨티그룹 4.6%, BOA 3.2% 하락하며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성장률 둔화 우려와 EU(유럽연합)이 이란과 핵프로그램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소식에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가 하락하며 올해 2월17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6일)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6% 내린 5765.80, 독일 DAX30 지수는 3.40% 떨어진 6622.11, 프랑스 CAC40 지수는 3.58% 하락한 3362.56에 거래를 끝냈다.
*그리스 국채교환은 마감시한을 이틀 앞두고 민간부문의 손실률이 70%가 넘는다는 점에 반발하며 민간채권단의 20%만 그리스 정부의 제안 수용했다. 이에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재부각됐다. 코메르츠방크 10.1%, 소시에테제네랄 7.8%, 로이즈 3.9% 등 은행주 급락했다. 유로존 작년 4분기 GDP 전월대비 0.3%하락,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고 고정자본 투자가 큰 폭 감소, 수출, 내수소비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엔화 강세에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60.96포인트(0.63%) 내린 9637.63에 장을 마쳤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81.34엔까지 하락하면서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됐다. 수출비중이 높은 닛산 1.4%, 캐논이 1.3% 하락했고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 하향 조정으로 기계, 해운주가 약세를 보이며 히타치 건설기계 2.8%, 니폰유센 2.5%, 미츠이OSK라인이 2.8% 떨어졌다.
*中 증시는 자국의 성장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4.55포인트(1.41%) 급락한 2410.4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원자바오 총리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이전의 8.0%에서 7.5%로 낮추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중국발 원자재 랠리가 끝날 것이라는 전망에 원자재 관련주인 유주석탄채광 3.1%, 강서구리가 3.1% 하락했다. 상하이市가 1가구 2주택 금지 정책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부동산 관련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안후이 콘치시멘트가 4.4%, 방커그룹이 0.9% 내렸으며 신규 내수소비 정책의 수혜주로 전기전자업종이 부각, 하이얼 7.4%, 하이신 1.1% 상승했다.
◇ 주요 경제뉴스
*푸틴 가스관 최대 수혜는 세아제강…비앤비성원, 유상증자 언제쯤?
*입찰 나온 ‘제주 삼다수’, 대기업 너도 나도 ‘군침’
*LED株 강세…삼성 LCD TV 생산 중단
*S&P, NH농협은행에 한국 정부와 동일 신용등급 부여
*“예금 넘치는데 대출은 줄고” 은행권 수익성 ‘빨간불’
*원자력 못믿는 한국인, 태양광·풍력 지지
*정부, 고유가 불확실성 급증으로…소비심리 개선 느려
*‘올해의 유럽차’는 전기차…한번 충전 500㎞
*中, 중국 인민은행장 “위안화 변동폭 확대 검토”
◇ 오늘의 이슈
*감사원, 곽노현 인사에 브레이크
-곽 교육감의 인사 전횡으로 감사원은 올해 상반기 전국 시·도 교육청을 감사하기로 함. 마땅한 견제장치 없이 막강한 인사권을 휘둘러온 선출직 시·도 교육감에게 경종을 울릴 것으로 예상.
*日, 의원 연봉 14% 감축
-일본 정부가 국회의원 세비를 14% 감축하겠다고 밝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6일 국회의원 세비를 1인당 연간 300만엔 삭감하기로 결정. 정부와 지차제는 앞다퉈 예산절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내년 공무원 채용도 40% 축소하기로 함.
*경총, 올해 임금인상률 2.9% 제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6일 올해 임금인상률을 2.9% 내에서 결정하라는 가이드라인 제시. 이는 한국노총의 9.1%의 임금 인상률과 격차가 커 협상에 난항이 예상.
*박종수 금투협 회장 “헤지펀드 인가기준, 규모보다 운용능력 봐야”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은 6일 헤지펀드 운용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금융위원회에 제안하겠다고 밝힘. 다양한 파생상품 운용기법을 응용한 헤지펀드의 필요성 강조.
◇ 오늘의 주요 일정
美, 4분기 생산성/ 1월 소비자신용/ 2월 ADP취업자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