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세븐은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소속사의 관리시스템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세븐은 "연습시설이 잘 되어있다"면서 구내식당, 구내 트레이닝 룸과 상주 트레이너 등을 소속사의 장점으로 꼽았다.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대신 연습생 자격으로 데뷔를 준비하는 기간은 다소 긴 편이다. 세븐은 물론 투애니원 등 대부분 소속 가수들이 4년 이상의 트레이닝 기간을 보냈다.
세븐이 소속사 자랑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슈퍼주니어 신동은 "SM으로 오면 운동을 하며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다"면서 "소속사에서 알아서 (체격에 맞게) 캐릭터를 만들어 준다"고 이색적인 장점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SM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시켜먹어도 된다"면서 "나도 SM에 들어오고 나서 10kg정도 더 찐 것 같다"고 덧붙여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어 이처럼 '셀프' 관리체제인 SM엔터테인먼트의 상황을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YG엔터테인먼트에 빗대 "우린 자기계발(?)이다"라는 말로 재치를 뽐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미쓰에이의 수지는 "JYP에 왔더니 춤, 노래 등을 모두 무료로 가르쳐주더라"면서 "성교육도 시켜준다"고 말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JYP는 연습생들을 모아 수업형태로 성교육을 진행해 왔던 것.
수지의 깜짝 발언에 이날 스튜디오에 있던 슈퍼주니어 이특, 신동, 붐 등 많은 아이돌 가수들은 "JYP로 가겠다"고 일동 기립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