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사명 변경과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 한국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의 경영 실적을 공개했다.
한국GM은 지난해 3월 1일 황금색 보타이 모양의 쉐보레 브랜드를 출범시키고, 1983년 대우자동차 출범 이후 28년간 유지해온 회사 이름 ‘대우’ 대신 한국GM으로 바꿨다.
쉐보레 브랜드 출범 이후 12개월(2011년 3월~2012년 2월)간의 내수 시장 누적 판매 실적은 총 14만1386대로 2010년(12만6157대)보다 12.1% 늘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내수 실적 향상은 지난해 연간 6.7% 성장한 완성차 수출 실적과 더불어 부평, 군산, 창원 공장의 가동률을 평균 99.9%로 끌어 올렸고, 반조립제품(CKD) 수출을 포함해 연간 200만대 판매 달성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안쿠시 오로라 한국GM 판매·마케팅·A/S부문 부사장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 구축과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에 힘입어 쉐보레가 내수시장에서 견조한 실적 증가를 이뤄냈다”며 “차종별 마케팅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브랜드 프로모션 활동을 펼쳐 성장세를 한층 가속화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만족도를 목표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메가 딜러 시스템을 중심으로 국내 영업 네트워크를 혁신하고, ‘쉐비 케어 서비스’와 같은 공격적인 브랜드 프로모션을 펼치는 한편,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 및 국내 소비자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보이며 향후 판매 전망을 밝게 했다.
쉐보레 브랜드 인지도는 출범 12개월 만에 99%에 달해 높은 브랜드 노출 수준을 달성했으며, 향후 구매 의사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 평가 및 구매 고려도가 1년 사이 각각 8%와 11% 증가하는 등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한편, 한국GM은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합해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의 장을 연다. 새로운 회사 페이스북 주소는 www.facebook.com/chevroletkorea 이며, 향후 다양한 고객의 관심사와 목소리를 전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