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끝나지 않은 반값 TV·PC 전쟁

입력 2012-03-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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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저가 LED TV를 출시해 주춤했던 반값 TV 열풍에 다시 불을 짚였다. 주요 대형마트 3사의 저가TV가 지금까지 32형에 머물렀다면 이번에는 42형으로 100만원대 판매가가 70만원대로 내려왔다.

홈플러스는 5일부터 전국 127개 점포에서‘Wecube Full HD LED TV’ 27형을 34만9000원에, 32형과 42형은 각각 48만9000원, 72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42형 2000대, 32형 2500대, 27형 3500대 등 총 8000대의 물량을 준비했다.

‘Wecube Full HD LED TV’의 32형과 42형은 국내 브랜드 LED 패널을 사용했으며 TV 생산업체인 ㈜우성엔터프라이즈는 2011년 방송통신위원회 선정 보급형 TV 사업자이다.

전국 85개 AS센터(1599-2367)를 통해 구입 후 1년간 무상 A/S가 가능하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1월에 2차 LED TV 1만대를 2주만에 완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저가 LED TV 2000대를 한정판매했다. 롯데마트는 “정확한 일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2차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마켓, 옥션, 11번가까지 저가 태블릿PC를 잇달아 선보여 온라인몰 업계에 저가 태블릿PC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G마켓은 9.7인치를, 옥션은 7인치를 출시했으나 11번가는 5인치를 판매한다.

11번가는 초저가 태블릿PC ‘기찬패드’와 에코(eco)형 데스크톱 ‘기찬PC’를 각각 오는 6일과 7일에 한정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11번가는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기찬패드(모델명: W5)’ 500대를 12만9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기찬패드’는 5인치(800*480) 액정에 내장메모리 8GB를 장착했다. 또 와이파이와 플래시 10.3이 지원된다.

11번가는 3월 중 다양한 크기의 초저가 태블릿PC를 두 차례에 걸쳐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데스크톱 ‘기찬PC’는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500대를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중고 부품을 활용해 조립한 에코형 PC로 본체와 키보드, 마우스가 포함돼 있다. 모니터 별도 구매이다. 듀얼코어, 그래픽카드 내장형이며, 하드용량은 160GB, 램 메모리는 1GB다. 9만9000원을 추가하면 22인치 LCD 모니터와 함께 램 메모리를 2GB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구매 후 6개월 무상 수리가 가능하며 상품이 오갈 때 발생하는 택배 비용은 11번가가 전액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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