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바커(WACKER)가 판교에 고객사 교육 시설을 갖춘 기술연구소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바커는 판교 기술연구소를 통해 제품의 연구개발(R&D) 및 응용 활동을 강화하고 실리콘 및 폴리머 분야의 고객사 교육 프로그램 또한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바커는 이를 포함해 오는 2014년까지 한국에 총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업 및 연구개발팀 간 긴밀한 협력 촉진을 위해 기존 서울사무소와 폴리머 테크니컬 센터도 판교로 통합 이전했다.
바커 아시아 지역 총괄 빌헬름 지텐탈러(Wilhelm Sittenthaler) 회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제품 연구 개발 및 테스트 연구소를 갖춘 이 기술 연구소는 아시아 지역과 특히 한국에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술 연구소의 목표는 직접 한국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바로 대응하고, 고객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새로 개발된 제품을 테스트하며,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응용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커는 기술 연구소에 바커 아카데미(WACKER ACADEMY) 라는 기술 분야별 심층 고객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 협력사 및 바커의 기술 전문가들 간에 선진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바커케미칼 코리아 조한형 대표는 “바커 코리아는 우수한 제품 품질,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고 헌신적인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신설된 실리콘 및 폴리머 기술 연구소와 바커 아카데미로 바커 코리아는 서비스, 컨설팅 그리고 지식 전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