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을 새로 정의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MWC 2012’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 47개를 비롯, 1400여개 글로벌 IT기업들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갤럭시 노트 10.1를 비롯해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미니를 선보인다, 또 교육 콘텐츠 생태계인 ‘러닝 허브(Learning Hub)’를 공개해 첨단 IT기기와의 연계 가능성을 타진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스마트폰·태블릿PC·노트 등 스마트 기기에 집중해 전 세계적으로 3억8000만대의 휴대전화를 팔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출시해 스마트 기기시장의 본격경쟁을 예고한다. 갤럭시노트를 겨냥한 5인치 대화면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를 포함해 쿼드코어(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4개)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4X HD’도 전시한다.
박종석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본부 부사장도 이날 “지난해 4분기 기록한 LTE 스마트폰 글로벌 2위를 올해에도 지키고 궁극적으로는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행사의 주제처럼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IT 기술은 이제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를 뛰어넘고 있다”며 “전세계 IT기업들도 이제 융복합이 대세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와 어울리는 기업들과의 사업연계기회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