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주ETF 잘나가네···LG그룹주ETF 성과 눈부셔

입력 2012-02-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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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그룹주펀드 중 그룹주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주 펀드들이 그룹 간 수익률 차별화로 성과가 크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그룹주ETF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LG그룹주ETF의 성과가 두드러져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초부터 지난 20일까지 그룹주ETF 평균 수익률이 11.24%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 10.08%보다 좋은 초과 수익률을 나타냈고 코스피시장 수익률 10.83%보다도 높다.

특히 전체 주식형 그룹주펀드(ETF 포함) 평균 수익률은 9.67%로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보다 저조한 가운데 나타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깊다.

현재 주식시장에 9개의 그룹주ETF가 상장돼 있는데 LG그룹주ETF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올 들어 ‘미래에셋맵스TIGER LG그룹+상장지수펀드’와 ‘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16.69%, 15.50%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성과가 좋았던 현대차그룹ETF는 상대적으로 성과가 좋지 않았다. 그룹주ETF 중 가장 성과가 좋지 않은 펀드는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펀드’로 4.87% 기록했다.

삼성그룹주ETF는 평균수익률이 10.62%를 기록해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삼성그룹주ETF 중 ‘미래에셋맵스 TIGER 삼성그룹 상장지수펀드’가 11.17%를 기록해 가장 좋은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대기업 집단에 투자하는 그룹주펀드는 국내 경제가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데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장기투자 상품 중 매력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그룹주펀드 중 그룹주ETF는 투명성과 편리성·저비용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다만 그룹주펀드는 오너 리스크와 주력업종의 실적 여부에 따라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그룹별 차별화와 변동성이 높은 만큼 장기성장성 측면에서 투자종목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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