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오앤미디어와의 업무 제휴 조인식을 위해 내한한 스위즈 비츠는 국내 가요계 스타들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그는 ‘K-POP 스타 중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란 질문에 “카라와 빅뱅, 2ne1, 보아 등을 알고 있다”면서 “그들을 존경하고, 그들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 뿐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이 작업하고 싶은 한국 가수는 누구인가’란 질문에도 가능성이 큰 가수와 작업 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스위즈 비츠는 “이번 업무 협약식은 가능성을 가진 케이팝 가수를 먼저 발굴하고 그들이 세계적인 스타 대열에 합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카니예 웨스트, 블랙 아이드 피스, 테디 라일리 등 세계적인 팝 음악가들이 최근 K-POP 스타들과의 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도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한 것 아닌가한 질문에 그는 선을 그었다.
스위즈 비츠 “K-POP은 이미 많이 발전해 있다. 시간이 흐르면 세계시장에서 분명히 성공을 거둘 것이기에 팝 음악가들이 한국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는 것 같다”면서 “그런 가능성을 먼저 보고 업무 제휴가 이뤄지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2003년 데뷔한 스위즈 비츠는 러프라이더스 멤버로, 2011년 제53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랩 퍼포먼스 듀오 그룹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에서만 2억 80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힙합계 거물’이다. 마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에미넴, 레이디가가, 비욘세, 제이지(Jay-Z) 등의 앨범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뉴욕대(NYU) 음악교수로도 재직 중이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로터스 모터스의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