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대형 전자제품 제조사 중 최초로 TV/AV 제품에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퀸 로열 워런트’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퀸 로열 워런트는 영국의 로열 패밀리가 왕실에서 5년 이상 특정 제품을 사용하면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에 대해 평가해 최고 수준임을 보증해 주는 인증이다.
로열 워런트는 ‘퀸ㆍ듀크 오브 에딘버러ㆍ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세 등급으로 나뉘며 이번에 삼성전자는 가장 권위가 높은 ‘퀸 로열 워런트’이다.
삼성전자는 퀸 로열 워런트 인증서와 함께 왕실 문장과 배지를 수여받았고 앞으로 5년간 제품 홍보와 여러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도 획득했다.
특히 올해 출시한 ‘미래형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삼성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퀸 로열 워런트를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국 삼성전자 사옥을 포함한 건물과 삼성 브랜드 매장 등에 '퀸 로열 워런트' 문장을 활용하고 제품 포장과 카탈로그, 홈페이지, 공식 문서에도 해당 문장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 영국 왕실의 주요 인사를 초청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석필 전무는 “영국 왕실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가장 사랑받는 최고 프리미엄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