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AP연합)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닐슨과 E-폴 마켓 리서치의 공동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인 마이클 빅과 우즈가 전체 응답자의 60%로부터 '싫다'는 답변을 받아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운동선수' 1, 2위에 올랐다.
빅과 우즈를 싫어한다는 답변 비율이 60%로 같았지만 세부 응답에서 빅에 대한 '매우 싫다' 비율이 더 높아 웆를 2위에 올렸다.
필라델피아 이글스 소속인 빅은 2007년 불법 투견 도박을 주선하고 개싸움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개를 도살 처분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다.
과거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자리를 굳게 지키던 우즈는 2009년 11월부터 불륜 스캔들이 터지며 전세계를 뒤흔드는 등의 이유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게 됐다.
이들에 이어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사고를 내는 등의 물의를 일으킨 NFL 뉴욕 제츠 소속의 플랙시코 버레스가 56%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