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같은 작품에서 연기하고 싶은 여배우에 아야세 하루카를 지목하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30일 일본 스포츠니폰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데뷔 싱글 ‘연애시대’ 발매 기자회견에서 이승기는 ‘한국에서처럼 일본에서도 러브스토리를 찍고 싶은가?’라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기회가 있으면 꼭 해보고 싶다”고 밝히며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일본 배우에 아야세 하루카를 지명한 것.
청순 글래머 스타로 유명한 아야세 하루카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드라마 퀸이다.
지난 2001년 니혼TV `소년탐정 김정일`로 데뷔하고, 2004년에는 큰 경쟁률을 뚫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출연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2007년에 출연한 ‘호타루의 빛’을 통해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빛을 발했다.
그녀는 또 '백야행', '단 하나의 사랑', '사슴남자', '진'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해 드라마 퀸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09년에는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싸이보그 그녀'의 주인공을 맡아 내한하기도 했으며 같은해 출연한 영화 '가슴배구단'으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