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0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밴드 YB(윤도현 박태희 박찬)가 출연해 국민들의 고민을 상담해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만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가족이 해체될 위기에 놓였다며 고민에 휩싸인 아내가 출연했다.
아내에 따르면 딸바보 아빠는 주말에 집에 오자마자 5살 난 딸 도희와 붙박이 장에 들어가 소꿉놀이와 인형놀이 등 놀아주기에 바쁘다. 특히 딸바보 아빠는 아들 동선이와는 고작 20분 놀아주는게 끝이다.
게다가 딸바보 아빠는 아내랑은 눈도 안 마주친 다는 것.
이어 등장한 딸바보 아빠는 아들과 아내 몰래 딸 도희만 데리고 놀이동산에 간 것에 대해 "모를 줄 알았는데 들켰다"며 더 이상을 말을 못 이었다.
이에 아들 도성이는 "화난다"며 "아빠랑 놀이동산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딸바보 아빠는 MC 이영자의 다그침에 아들 동선이를 향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해도 너무했다" "아들이 크면 정말 상처로 남을 듯" "어리석은 양육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