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 메일
리버풀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2011-2012 칼링컵 준결승 2차전서 맨시티와 2대2로 비겼다.
지난 12일 열린 1차전에서 리버풀이 적진에서 맨시티를 1대0로 잡았기 때문에 이날 경기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결승진출이 확실시 됐다. 이날 맨시티는 1골차로 이기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칼링컵 특성상 연장 및 승부차기까지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경기 초반은 갈길 바쁜 맨시티가 성공시켰다. 맨시티는 전반 30분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은 니헬 데용이 선제골을 넣었다.
뒤지고 있던 리버풀은 전반 40분 아게르가 슛 한공이 맨시티 수비수 리차즈의 손에 맞으며 패널티킥이 선언됐다. 이 패널티킥을 리버풀의 '캡틴' 제라드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1대1동점 상황에서 맨시티는 후반 21분 에딘 제코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28분 밸라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2차전 합산 결과 3대2로 칼링컵 결승에 안착했다.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올라온 2부리그 팀 카디프 시티와 칼링컵 우승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