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18일 유럽CE 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생체재료이식용뼈 ‘오스필(OssFill)’과 ‘써지필(SurgiFill)’ 등 2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시판허가를 받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스필’과 ‘써지필’은 고순도-고농도의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골절이나 외상 등에 의한 뼈 결손부를 대체하거나, 수술적으로 만들어진 뼈 결손부를 채워줌으로써 뼈조직을 원래 상태로 수복 및 재건하는데 사용하는 제품이다.
특히 ‘오스필’은 바이오콜라겐과 더불어 뼈 구성성분인 수산화아파타이트(Hydroxyapatite)를 적정 비율로 혼합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뼈조직을 재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척추(Spine) 디스크질환 시술 시 적용되는 기존 동종골(Allograft) 이식 등의 단점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뼈 주변조직과 유연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바이오콜라겐, 골전도성(Osteoconduction, 뼈의 재생 성질)을 지닌 생체 적합한 수산화아파타이트의 효과가 결합돼 적극적이고 자연적인 뼈조직 재생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세원셀론텍은 콘드론(연골세포치료제)과 알엠에스 오스론(뼈세포치료제) 등 세포를 이용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테라필(연부조직 개선용 조직수복용생체재료)과 테라폼(콜라겐흡수성 창상피복재) 등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한 의료기기에 이르는 인체친화적 재생의료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환자치료에 적용하는 개가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미용 분야에 이어 정형외과 영역에서도 응급 및 반복된 재수술 환자에게 별도의 세포배양과정 없이 적시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세분화된 시장진입을 통한 수익확대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