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가 전 회장인 손민한(37·전 롯데 투수)을 검찰에 고소했다.
야구선수협회는 11일 손 전 회장을 배임 혐의로 지난 9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야구선수협회는 초상권 비리와 관련해 전임 집행부 고위인사인 A씨의 재판이 진행 중인 와중에 손 전 회장의 배임 혐의를 추가로 고소했다.
박재홍 회장은 “그간 알려지지 않은 선수협회의 비리가 많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손 전 회장이 A씨가 직무를 수행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