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10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1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마드리드)와 사비 에르난데스(31.바르셀로나)를 제치고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는 이날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은 뒤 "너무 큰 기쁨"이라며 "이 상을 친구들과 팀동료인 사비와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FIFAPro XI'에는 이케르 카시야스, 호날두, 사비 알론소,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마드리드), 메시, 사비, 다니 알베스, 헤라르드 피케, 이니에스타(이상 바르셀로나), 네마냐 비디치, 웨인 루니(이상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국제대회에서 항상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3개 팀에서 베스트일레븐이 모두 배출됐다.
한편 감독상에는 바르셀로나 사령탑 호셉 과르디올라(스페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영국)과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포르투갈)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2011년 여자월드컵 우승을 이끈 일본의 사와 호마레가 최고 선수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