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중국 관영방송 CCTV의 설날 특집프로그램 온라인 버전에 출연한다고 현지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 회장은 중국 내 최고 인기 TV 프로그램인 ‘춘제완화이(春節晩會)’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버핏 회장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중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방송 중 하나로, 온라인 버전은 중국 내 젊은 층을 위해 지난해부터 방송해왔다.
CCTV의 인터넷 방송인 CNTV의 한 관계자는 “올해 81세인 버핏 회장이 최근 기타 치며 노래하는 장면을 특별 녹화했다”며 “사람들은 버핏 회장이 탁월한 투자자인 건 잘 알고 있지만 노래도 잘한다는 사실은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이 어떤 노래를 불렀을 지 등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출연하는 춘완 방송은 22일 밤 CNTV 웹사이트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