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버튼 홈페이지 캡처
하워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볼턴과의 경기에서 93m 초장거리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강풍으로 인해 성공한 행운의 골이었다. EPL 역사상 슈마이켈, 프리델, 로빈슨에 이어 4번째로 골키퍼 득점의 영광을 안았다. 하워드 개인으로서는 통산 첫 골.
이날 경기에서 후반 18분 하워드는 수비들이 뒤로 내준 백패스를 강한 롱패스로 연결했다. 역습을 빠르게 이어가려는 의도였으나 때마침 강풍이 불었고 이 공은 한번 바운드 된 뒤 낙하지점을 잘못 찾은 볼턴의 아담 보그단 골키퍼의 키를 넘어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이날 에버튼은 하워드의 골에도 불구, 다비드 은고그와 개리 케이힐에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