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K는 “로페즈와 총액 4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연봉 3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로페즈는 2009년부터 3년 간 KIA타이거즈에서 뛰며 29승2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특히 2009년에는 14승5패 평균자책점 3.12로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로페즈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원소속 구단인 KIA와 재계약 체결에 실패했지만 SK 유니폼을 입게돼 4년 연속 한국 마운드에 서게 됐다.
이날 SK는 또 한화 이글스 출신 베테랑 최영필을 연봉 7000만원에 영입했다.
최영필은 2010시즌 종료 후 FA를 선언했지만 구단들의 외면으로 일본 독립리그에서 1년을 보냈다. 최영필은 원소속팀 한화가 보상권리를 포기한 지 이틀 만에 SK로 둥지를 텄다.
1997년 1차지명으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최영필은 2001년 한화로 트레이드돼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14시즌을 뛰며 35승 55패 1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5.02의 성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