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우리나라 공간정보를 개발도상국에 소개하는‘한국형 공간정보 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형 공간정보 컨설팅 프로그램’이란 우리나라 공간정보의 기술·제도와 우수상품·기업을 소개해 개도국에게 적합한 상품을 제안하는 시장창출 프로그램다. 주요 자료는 영어 외에도 러시아어, 프랑스어로 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공간정보의 성장모델과 정책·제도 등을 소개하는 △한국형 공간정보 모델, 대표상품을 홍보하는 △한국의 공간정보 우수구축 사례,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알리는 △기업소개 및 홍보자료 등이다.
국토부는 올해 디지털국토엑스포도 국제공간정보표준기구(OGC)총회와 연계해 국제적인 행사로 개최하는 한편, 칠레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한국형 공간정보 시스템의 이식을 추진하는 등 해외개척 전략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나아가 해외진출을 원하는 공간정보 기업과 함께하는 ‘공간정보 해외진출포럼’을 통해 개척할 진출국가를 선정하고 실무협력단 파견, 양해각서(MOU) 체결 등 수주지원을 위한 국제협력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기술을 효과적으로 세계에 알려 글로벌 인지도가 낮은 약점을 극복해 보다 활발하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