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는 4일 BBK관련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정봉주 전 의원과 관련 “국제엠네스티와 접촉해 정 전 의원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양심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봉주법’을 통해서 정 전 의원처럼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회의원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는 억울한 희생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제 정 전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을 지역위원장으로 정 전 의원을 다시 임명했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 사건과 관련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최구식 의원 비서의 증언으로 몸통이 따로 있음이 확인됐고 사법당국의 책임자에 대한 엄중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