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는 2일 “26세는 출마를 할 수 있지만, 정당의 지도부에 들어가선 안 될 나이”라고 말했다.
외부인사로서 최연소로 한나라당 지도부에 들어간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을 겨냥한 발언이다.
조 대표는 “정치는 경험이 중시된다”며 “정치는 ‘사람장사’이며, 정책과 이념과 지도력의 종합으로, 독서나 사색과 계산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26세가 ‘할 수 있는 일’로 △스포츠 △예술 중 일부(시, 작곡, 노래 등) △전투(소대장 이하) △고시 합격을, ‘할 수 없는 일’로 △큰 조직의 경영 △고도의 정치적 결정 △복잡한 정책적 판단 △전쟁 지휘 등을 꼽았다.
조갑제닷컴은 또 3일자로 실린 외부필진 칼럼을 싣고 “이준석 한나라당 비대위원은 스펙은 하버드인데, 정치의식은 미개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한국사회는 배운 무식쟁이들의 억지가 난무하는 깽판의 도가니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