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윤동주 시인 탄생 94주년을 맞아 누리꾼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축하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윤동주는 1917년 12월30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났다. 그의 동생 일주씨와 당숙 영춘씨도 시인이다.
윤동주의 처녀작은 15세때 쓴 시 '삶과 죽음'·'초한대'이다. 이후 중학교 시절 '병아리(1936년 11월)', '빗자루(1936년 12월)', '오줌싸개지도(1937년 1월)' 등을 발표했으며 연희 전문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달을 쏘다' '자화상' '새로운 길' 등을 발표했다.
이후 연희전문학교 졸업하던 해인 1941년에 자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자필로 3부를 남긴 것이 광복후에 정병욱과 윤일주에 의해 다른 유고와 함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간행됐다.
누리꾼들은 "윤동주의 시를 보며 자랐고, 그의 시를 통해 유년시절 위로받았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윤동주 시 한편 읊어나 볼까" "윤동주의 시를 읊어보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그를 오래오래 기억할 것이다" 등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