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컴과 큐로홀딩스, 지엔코 등 3개사가 계열사의 에이즈백신 임상 지원 소식에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큐로컴은 26일 오후 1시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50원(14.91%) 뛴 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큐로홀딩스와 지엔코도 상한가에 머물러 있다.
큐로컴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계열사인 스마젠이 지난 12월17일 미국 FDA로부터 임상1상 시험 착수 승인을 받은 에이즈백신 후보 SAV001-H에 대해 빌게이츠재단(Bill and Mellinda Gates Foundation)과 캐나다 정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에이즈 연구개발기금 지원대상으로 선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기금은 빌게이츠 재단이 에이즈 퇴치와 에이즈백신의 연구 및 개발 분야에 지원하기 위해 위해 캐나다 정부에 기탁하고, 캐나다 정부가 추가 출자해 이뤄진 펀드다. 이 기금은 캐나다 정부 기관인 국립기술연구원 산하 산업연구지원프로그램(NRC-IRAP)이 주관해 지원 대상을 결정하고 있는데, 이번에 스마젠의 에이즈백신 후보 SAV001-H가 그 첫 번째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지원 계약은 2012년 1월2일자로 발효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80만 캐나다달러로 임상1상 시험 비용을 스마젠이 선집행하면 후에 기금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향후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경우 캐나다 정부와 빌게이츠재단의 추가지원이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빌게이츠재단과 캐나다 정부로부터 개발비를 지원 받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강칠용 박사팀이 개발해온 에이즈백신 후보 SAV001-H의 독창성을 확인 받았다는 것과 임상시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캐나다 정부 및 빌게이츠재단의 확신을 엿볼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