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의 새 대표이사에 윤경은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이 선임됐다.
솔로몬투자증권은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윤모 전 대표이사가 임기만료로 퇴임함에 따라 윤경은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신한금융투자를 다년간 국제 및 법인선물옵션 브로커리지와 주가연계증권(ELS) 부문에서 각각 업계 1위로 이끌어 온 주역이다.
솔로몬투자증권 관계자는 “탁월한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리더십이 강점인 분”이라며 “법인선물옵션을 포함한 해외 브로커리지 분야에서 새 수익원을 창출하고 그간 강점분야인 채권과 파생 등 트레이딩부문에서도 한층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임 윤 대표는 1962년 부산 출신으로 경성고와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했다. 1987년 제랄드 한국지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이후 파리바은행 서울지점을 거쳐 1993년부터 8년간 LG선물에 몸담았다.
2001년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 선물옵션부장으로 옮긴 후 국제영업본부장과 파생상품영업본부장을 겸직하는 등 2009년 3월부터 최근까지 신한금융투자 트레이딩그룹 부사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