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 캡쳐)
원로배우 신성일이 아내 엄앵란과 '냉전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자전 에세이 '청춘은 맨발이다'를 출간 간담회에서 숨겨왔던 연애사를 공개해 충격을 줬다.
14일 오후 2시 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 출연한 신 씨는 "책을 통해 적고 싶은 게 참 많았다. 그러다 보니 엄앵란이 모르는 이야기들도 책에 많이 담겨 있었다. 간담회 이후 엄앵란과는 냉전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괜찮아 질 것이다. 우리 가족은 이러한 일을 많이 겪었다. 다른 집과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의 사생활을 중시한다. 언젠간 괜찮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상을 통해 엄앵란에게 "내가 솔직히 말하는 것은 나의 흠이기도 하지만, 나의 자산이기도 해요. 엄앵란 우리 마누라 원래 통 큰 여자라고 소문나 있잖아요. 37년 전 이야기로 뭘 그리 마음에 둡니까? 지금 살아오는 것도 참 굴절이 많았지만 우리 잘 살아봅시다. 건강하세요"라는 메세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