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12일. 지난 1979년 12월12일 전두환·노태우 등의 신군부세력이 일으킨 군사반란사건이 일어난 날이라는데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당시 보안사령관 겸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전두환은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된 10·26사건을 수사하면서 군부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강제연행했다.
이는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없이 벌어졌으며 사후에 재가를 받기는 했지만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이미 군부를 장악한 뒤였다. 이후 전두환은 최규하 대통령에 압력을 넣어 강제 사임케하고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네티즌들은 “1212사태의 그날이라니 잠이 안온다”, “1212사태의 역사는 증거를 남겼으며 그날의 만행들은 국민들 마음속에 보존 돼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1212사태 당시 신군부에 맞서다 사망한)김오랑 중령을 아는데 참으로 아까운분이다”라는 글로 1212사태의 부당함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