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와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이원화돼 있던 응급의료 현장이송체계가 119로 통합된다.
정부는 9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응급의료 현장·이송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부 소관인 1339 업무 중 응급환자 대상 안내·상담, 이송 중 응급 처치 지도, 이송병원 안내 등이 소방방재청으로 이관된다.
방재청 내 구조구급 총괄 기능을 강화한 국 단위 조직을 신설한다.
시·도 119 종합상황실 내에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설치해 신고접수부터 병원 안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효과적인 응급 처치를 위해 국가응급의료이송정보망(복지부)과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방재청)도 통합한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를 위한 자료수집과 평가 지원, 응급의료 이용·제공 실태 조사 등 병원 관련 업무는 복지부에서 계속 담당한다. 업무 분석을 마치면 이관 업무 비중을 정해 해당 인력을 방재청으로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