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이틀째 통제… 동해·영동고속도 소통 원활

입력 2011-12-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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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등 일부 구간이 8일 오후부터 이틀째 강원 산간·동해안 지역에 내린 눈으로 인해 통제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전 6시 현재 적설량이 강릉 43㎝·동해 36.2㎝·대관령 35.5㎝·속초 34.7㎝·춘천 5.8㎝ 등이라고 밝혔다.

차량운행이 제한되는 구간은 △인제~고성을 잇는 미시령 △평창 운두령 △강릉 삽당령 △정선 백봉령 등 4개 고갯길 등이다. 이 구간은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운행하고 있다.

동해고속도로는 한 때 많은 눈이 내려 부분 통제됐다가 정상소통으로 돌아섰다. 동해고속도로는 전날 오후 진입이 전면 통제됐으며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운행이 재개됐다.

영동고속도로는 소통이 원활하다.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대관령 7터널 구간이 전날 오후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으나 제설작업이 완료됐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강릉·동해·태백·삼척·속초·고성·양양·평창·정선·홍천·인제 등이며, 대설주의보는 인제 평지에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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