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LS산전은 8일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톰슨로이터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 기념 트로피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이 날 안양 LS타워에서 마크 갈링하우스 IP&사이언스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등 톰슨로이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트로피 전달식과 함께 환담을 가졌다.
LS산전은 지난 2008년 구자균 부회장 취임 이후 전략사업인 스마트그리드와 전기차 부품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표준특허창출 및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특허활동을 전개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특허 출원 증가율이 전년 대비 국내 56%, 해외 183% 로 늘었다. 또 정부의 녹색인증제 국내 1호 및 최다 인증 취득 기업의 기록을 보유하며 국가녹색기술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양적 성장과 함께 국내 특허등록 성공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질적 측면의 성과도 높아 이번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100대 혁신 기업’은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의 모기업인 톰슨로이터사가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등록 성공률, 특허 보유 수, 특허 피인용도, 특허 포트폴리오의 해외 접근성 등의 질적·양적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한 것으로 국내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제일모직 등 4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