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성남 차움 국제줄기세포임상센터 개소식에서 차광렬 회장이 개인재산 100억을 기부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기부액 전액은 차병원그룹이 현재 진행 중인 줄기세포의 임상 연구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98년 IMF시절 320억 개인 재산의 사회 환원에 이은 것으로, 평소 줄기세포 연구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얘기한 차회장의 소신이 반영된 것이다.
‘성남 차움 국제줄기세포임상시험센터’는 총 2652.5m²(약 800평)의 규모로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부터 임상시험, 수술, 입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다.
이 센터는 △GMP시설(줄기세포 생산) △줄기세포 치료실(줄기세포 전용 수술실 및 회복실) △줄기세포 병동(100여 병상)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임상센터에서는 기존의 냉동절차 등을 거치치 않고 세포를 추출해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차광렬 회장은 “치료제 생산에서 임상과 치료까지 한꺼번에 이뤄지는 세계 유일의 원스톱 임상센터의 개소를 통해 줄기세포 임상과 치료제의 개발이 더욱 탄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줄기세포치료제의 연구와 개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개인 재산의 기부를 비롯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