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신영록은 6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1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김장열 재활 트레이너(제주)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김 트레이너는 신영록이 지난 5월8일 대구FC와의 제주 홈 경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때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한 생명의 은인이다.
신영록이 시상대에 오르자 팬들은 ‘신영록!’을 연신 부르며 환호했고 신영록은 팬들의 환호에 벅찬 가슴으로 떠듬떠듬 답했다.
아직 언어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신영록의 화답에 시상식장은 감동의 물결이 넘쳐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