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삼성은 "이승엽과 총 11억원(1년간 연봉 8억원, 플러스 옵션 3억원 등)에 계약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승엽은 구단을 통해 "다시는 못 돌아올 줄 알았는데 복귀한다는 생각에 말 못할 기쁨을 느낀다"면서 "삼성은 마음의 고향으로 일본으로 떠날 때 죄송한 마음이 가득했다"면서 보답할 기회를 준 구단에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올해 우승을 이끈 후배들과 함께 잘 조화를 이뤄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승엽은 지난 1995년 삼성에서 데뷔해 2003년까지 9년간 통산 타율 0.305를 때리고 홈런 324개에 948타점을 남겼다.
일본에서는 지바 롯데와 요미우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0.257을 때리고 159홈런에 439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