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배우 김주혁이 파격적인 코믹 변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밤 11시 첫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에 첫 호스트로 출연한 김주혁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각양각색 코믹 변신을 선보였다.
김주혁은 먼저 생방송코너로 진행된 '퀴즈쇼'에서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동성애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성스러운 몸짓과 말투는 물론 스피드 퀴즈에서 무당벌레를 "비비드한 레드 컬러에 블랙 도트무늬가 특징"이라고 설명하는 등 재치있는 연기로 환호를 받았다.
이어진 토크쇼 VCR에서 김주혁은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과거 오디션 영상을 모아왔다고 설명하면서 영화 '친구' '공동경비구역 JSA' '국가대표' '해운대' '실미도'는 물론 심지어 헐리우드 대작 '아바타' 속 나비족으로까지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장진 감독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는 IT전문가로 출연해 故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키는 검은 터틀넥 니트와 표정,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따라했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에는 "김주혁의 변신에 보는 내내 방바닥을 굴러다녔다" "도대체 저 끼를 어떻게 감추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다시 봐도 왠지 웃길 듯" 등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