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의 조란 얀코비치 류블랴나 시장이 이끄는 신생 정당 '긍정적인 슬로베니아(LZJ)'는 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슬로베니아/AP연합뉴스
슬로베니아에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수도 류블랴나 시장이 이끄는 신생 정당이 득표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뉴스통신 STA가 보도했다.
현지 민영TV 슬로베니아TV는 이날 투표 마감 직후 출구조사를 발표,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조란 얀코비치 류블랴나 시장이 총선 직전 창당한 ‘긍정적인 슬로베니아(LZJ)’가 29.1%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1당이 될 것으로 여겨져왔던 제1야당 슬로베니아민주당(SDS)은 26.5%를 얻을 것으로 집계됐다.
집권 연정을 이끈 사회민주당(SD)은 10.8%를 얻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얀코비치 시장은 대형유통업체 CEO 출신으로 2006년 류블라냐 시장에 선출됐고 2010년 6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총선 유세에서 국가를 기업처럼 이끌겠다며 4% 경제성장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3% 미만 재정 적자 달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