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5당은 주말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의 전면무효를 주장하며 장외투쟁 공세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민주당 한미FTA 무효화투쟁위원회 위원장인 정동영 최고위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한미FTA 비준 무효 범국민 촛불 대회에 참석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한미FTA는 원천무효”라는 입장을 재천명하며 “내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통해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판사들의 ‘한미FTA 반대 서명 움직임’을 환영하며 “대법원은 일선 판사들의 의견을 수용해 한미FTA 재협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