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종합편성채널 4곳이 합동 축하쇼를 열고 일제히 개국한다. 과거 TBC의 노하우를 살리겠다고 자신만만한 JTBC는 드라마에도 남다른 공을 들였다.
JTBC는 오후 8시 45분이라는 다소 이른 시각에 메인 드라마를 편성했다. 먼저 월화드라마는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가 출격한다. 남녀주인공이 톱스타 정우성과 한지민일 뿐만 아니라 KBS 2TV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든 김규태 프로듀서와 노희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발효가족'이 책임진다. 송일국 박진희 이민영 최재성 이대근 등 호화캐스팅으로 눈길을 끄는 '발효가족'은 맛있는 김치로 유명한 소박한 한식집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토, 일요일 밤 9시에는 주말특별기획 '인수대비'가 찾아온다. '인수대비'는 여성의 신분을 넘어 조선 최고 권력자를 꿈꾼 인수대비와 비운의 왕비 폐비 윤씨, 조선왕조 최초의 대비 정희왕후 등 권력을 둘러싼 세 여인을 그리는 대하사극이다. 인수대비를 맡은 배우 채시라가 어떤 카리스마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채시라 외에도 연기파 배우 김미숙 김영호가 출연한다. 아역배우 진지희는 채시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이밖에 아침 일일드라마로 '여자가 두 번 화장할 때'가 준비돼 있다. 그룹 god 출신 데니안이 남자주인공을 배우 임정은이 여자주인공을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