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2007년 시작한 동명의 원작 드라마에서 재탄생한 오피스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로 잘 빠진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대표작으로 안착했다.
특히 출연진이 쌍방향으로 서로의 장르에 크로스 출연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더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밤 10시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12화에서는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의 배우 박지아 백주희 서성종 박성광 김유영 등이 출연해 뮤지컬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살려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다음달 2일에는 드라마 출연진들이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고 공연이 끝난 후 무대인사를 하며 뮤지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날 공연에는 tvN 드라마의 기존 골수팬들도 초청해 원작 드라마와 뮤지컬의 재미와 감동을 함께 나눈다.
지난 18일 개막해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직장인들의 고충과 직장 내 에피소드들을 유쾌하고 코믹한 터치로 다루고 있다. 직장인들이 평소에 표현하지 못하고 참아왔던 속내를 무대 위에서 배우들이 시원하게 표출해주면서 직장인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컬(드라마가 원작인 뮤지컬)로 재탄생한 '막돼먹은 영애씨'는 각각의 장르적인 재미와 공감대를 한껏 살리며 대한민국 유일무이 '막돼먹은 영애'의 매력으로 시청자와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