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아산신도시 내 상업용지와 복합단독주택용지 등 모두 14필지, 1만8000㎡, 386억원 규모의 토지를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최초 분양계약 체결 후 계약자의 자금조달 등의 문제로 해약된 곳이다.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까지 무이자 분할 납부가 가능하고 중도금과 잔금을 선납하면 선납기간에 연 6%의 할인율을 적용해 준다. 신청 기간은 12월 5~6일까지다.
아산신도시는 KTX 천안아산역을 신도시 중앙에 품고 서울 30분대, 대전과 광명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사업지구 내 수도권전철과 장항선의 아산역이 위치해 최적의 광역교통시설을 갖췄다.
특히 이번 상업용지 중 2필지는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있다. 숙박이나 위락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 복합단독주택용지는 21번 국도변 인접한 곳에 있으며 공급물량 전부가 분양 완료된 가운데 이번에 4필지가 2년여 만에 일반실수요자에게 공급된다.
상업·준주거용지는 경쟁입찰로, 복합단독·종교·교육용지는 추첨으로 매수자를 결정한다. 희망자는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